[유아 기관지 확장제 : 패치] 아이들의 호흡 건강을 위한 사용법, 장단점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에 특히 신경 쓰이는 계절, 공기가 차고 건조한 겨울철.

유아들은 성인에 비해 기관지가 더 좁고 민감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호흡 곤란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잦은 기침이 단기간에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기관지에 누적된 가래와 콧물이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기관지 확장제는 빠른 증상 완화와 호흡기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아 기관지 확장제의 작용 원리, 연령별 사용법,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더불어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부작용 예방팁과 올바른 사용법까지 소개해드리니 자녀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지 확장제 리뷰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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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관지 확장제란?

 

기관지 확장제는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켜 기도를 넓히는 약물로 호흡 곤란이나 천식, 급성 기관지염, 폐쇄성 폐질환 등의 증상 완화에 사용됩니다. 

 

소아과에서 기관지 확장제를 처방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 증상을 완화하고, 원활한 호흡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기관지가 더 작고 민감하며 감기나 알레르기, 천식 등으로 인해 기관지가 쉽게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기관지 확장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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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관지 확장 작용제

기관지 확장제는 폐의 기도 주변에 위치한 평활근에 작용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이로 인해 기도 폭이 넓어집니다. 결과적으로 호흡이 더 원활해지고 산소 공급이 개선됩니다.

• β2-아드레날린 작용제 : 기도 근육을 이완시키고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대표적으로 살부타몰(Salbutamol) 성분이 포함된 약물이 있습니다.
• 항콜린제 : 부교감신경의 자극을 억제하여 기도 수축을 방지합니다. 이프라트로피움(Ipratropium)이 예시입니다.
• 메틸잔틴(Theophylline) : 기관지 확장제와 항염증 효과를 겸비한 약물입니다.

▶ 기관지 협착 완화, 천식 증상 관리, 감기/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발생 시 호흡 곤란 완화, 알레르기성 호흡증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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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관지 확장제 성분 : 툴로부테롤 패치형

유아에게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는 성분별로 작용 방식과 효과가 다릅니다. 다음은 유아에게 처방되는 기관지 확장제에서 흔히 사용되는 주요 성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 살부타몰(Salbutamol) :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에 주로 사용되며, 급성 천식 발작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이프라트로피움(Ipratropium) : 항콜린제로 급성 천식 및 기관지염에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 포르모테롤(Formoterol), 살메테롤(Salmeterol) : 장시간 작용하는 β2-아드레날린 작용제로, 장기 천식 관리에 적합합니다.
• 툴로부테롤(Tulobuterol) : 천식 및 기관지염 치료에 사용되며, 패치 형태로 많이 처방되어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 성분 중 유아에게는 패치 형태인 툴로부테롤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툴로부테롤(Tulobuterol)은 베타-2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beta-2 adrenergic receptor agonist)로 주로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 기도 확장을 통해 원활한 호흡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 툴로부테롤 패치의 특징

 

• 염증 및 점액 감소 : 기도의 과민 반응을 줄이고, 염증과 점액 분비를 감소시켜 증상을 완화합니다.
• 지속적이고 부드러운 약효 발현 효과
  툴로부테롤은 서서히 방출되는 특성이 있어, 최대 24시간까지 작용합니다.
  특히 패치 형태는 약물의 안정적인 방출로 장시간 효과를 발휘합니다.
• 비침습적 사용 : 패치 형태로 피부에 부착하여 약물을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흡입기를 사용할 수 없는 어린아이들에게 적합합니다.
• 소아 천식에 적합 : 사용법이 간단하고 부작용 위험이 적어, 천식 및 기관지염이 있는 소아에게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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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툴로부테롤 패치 종류

① 아스톨

• 성분 : 툴로부테롤 (Tulobuterol)
• 효능 : 기관지 확장 및 호흡곤란 완화. 주로 밤에 심해지는 천식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특징
  피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약물을 흡수.
  부착 후 약 1~2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최대 24시간 동안 효과 지속.
  일반적으로 부착 부위는 가슴, 등, 팔 등의 깨끗한 피부입니다.
• 부작용 : 국소 피부 발진, 가려움증, 두근거림, 드물게 두통.

② 노테몬

• 성분 : 툴로부테롤 (Tulobuterol)
• 효능 : 천식, COPD 환자의 기관지 확장 및 호흡 개선.
• 특징
  흡수가 균일해 하루 한 번 부착으로 효과 유지.
  특히 아동 및 노인 환자에게 적합하며,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유용.
  부착 부위는 깨끗하고 건조한 피부에만 사용하며, 자극이 적은 패치로 설계.
• 부작용: 피부 자극, 드물게 심계항진 및 근육통.

③ 레스날린

• 성분 : 툴로부테롤 (Tulobuterol)
• 효능 : 기관지 확장 및 호흡 용이성 개선.
• 특징
  동일 성분을 함유한 패치로, 천식 및 폐쇄성 폐질환 증상을 완화.
  피부 부착력이 높아 활동 중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음.
  아동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
• 부작용 : 피부 발적, 두근거림, 오심.

구분	아스톨	노테몬	레스날린
주성분	툴로부테롤
효과 지속 시간	최대 24시간
사용 대상	성인 천식환자, COPD 환자
사용 부위	가슴, 등, 팔
부작용	피부 발진, 두근거림	피부 자극, 근육통	피부 발진, 오심
특징	빠른 흡수와 효과, 일반 성인 대상	저자극, 노인 및 아동에 적합	피부 부착력 강화, 소아용 별도

 

④ 요약 및 선택 팁

• 아스톨 : 성인 천식 환자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추천.
• 노테몬 : 피부 민감도가 높거나 어린 환자, 노인 환자에게 적합.
• 레스날린 : 부착력 강화로 활동량이 많은 환자나 어린이에게 적합.

세 패치는 같은 주요 성분인 툴로부테롤을 사용하여 유사한 효과를 가지지만 부착력, 피부 자극 정도, 사용 대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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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관지 확장제 패치 사용량

• 6개월~24개월 유아 : 0.5mg
• 2~5세 어린이 : 1mg
• 6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 : 2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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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패치 사용 후기 : 장단점

• 장점
  - 반창고처럼 붙이는 형태라 유아나 어린아이가 거부감 없이 사용하기 좋아요.
  - 흡입제 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자극(목 통증, 기침 등)이나 경구약의 소화기 부작용이 없어요.
• 단점
  - 약물이 피부로 흡수되기 때문에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 특히 피부 발진, 가려움이 동반되요.
  - 아이들이 패치를 떼거나, 활동 중 패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 땀, 물 등의 영향을 받아 약물 전달이 불완전해질 수 있어요.
  - 흡입제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니 급성 천식 발작 등의 응급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제 경험상으로는 아이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패치를 24시간 내내 붙이는 것보다는 12시간 정도, 특히 밤에 잠을 자는 중에 붙여주는 것이 부작용도 적고 가장 좋았어요. 보통 밤에 기침이 심해지니 저녁을 먹은 후 8시쯤 패치를 붙여주고, 아침에 일어나 떼주는 편입니다. 

 

제가 사용해 본 결과, 가장 큰 단점은 피부 발진입니다. 민감성 피부인 둘째는 피부 발진과 가려움 부작용이 있었어요. 가능하면 항상 다른 부위에, 밤에 잘 때만 붙여주니 완화되었습니다. 자극이 가장 적었던 패치는 노테몬, 자극이 가장 심했던 패치는 아스톨입니다. 

 

장점은 붙이는 형태입니다. 아이들은 반창고 스스로 붙이는 걸 참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도 패치를 스스로 붙이겠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붙이는 과정에서 접착력이 떨어져 패치가 이탈하게 되더라구요. 또 로션을 몸에 듬뿍 발라준 후 바로 붙이면 쉽게 떨어졌어요. 잠들기 전, 마른 피부에 붙여주면 잘 붙어있습니다.

• 자극 : 아스톨>레스날린>노테몬
• 부착력 : 레스날린>아스톨>노테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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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패치가 있는지도 모르고 시절을 보내다가 아이를 낳고 병원 방문이 잦아지면서 기관지 확장제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었어요. 소아과에서 처음 처방해준 패치를 보고 '이게 뭐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 패치 정보를 검색해보고 사용해보면서 건강 편의를 가져다준 의료 발전에 감사할 따름이었죠. 패치가 아니었음 밤새 기침하면서 잠 못 드는 아이와 함께 쩔쩔 매고 있었을테니까요. 

 

패치형 기관지 확장제는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필수의약품은 아니지만 뛰어난 보조제로써 기능합니다. 다만 연령별 적합한 사용법을 준수하고, 전문의의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