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인기 선물] 올해 크리스마스는 어떤 블럭이 좋을까?

 

11월 초가 되니 아이들이 벌써 산타할아버지 노래를 어린이집에서 배워와서 부르고 있습니다. 

게으른 엄마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정신이 퍼뜩!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고민이 깊어집니다.

'이번엔 무슨 선물을 해야 아이가 정말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죠.

 

작년에 첫째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브랜드B 팝아티 500피스를 주었는데,

콕 찍어 산타 할아버지가 작년에 준 선물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엄마가 준 선물은 잊어도 산타할아버지 선물은 잊혀지지 않나 봅니다... 또르륵.. 올해 선물도 분발해야겠어요...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한 부모님들을 위해 3~5세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블럭 장난감 추천 리스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제 경험과 주변 부모님들의 의견을 더해 작성했으니 미리미리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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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듀플로 (LEGO DUPLO)

 

My first 시리즈와 브릭박스

 

유아 및 어린아이들을 위해 설계된 레고의 하위 브랜드로, 5세 이하 아이들의 입문 블럭으로 유명합니다. 크고 부드러운 블럭을 사용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제공합니다. 이 블럭들은 기존 레고보다 약 두 배 크기여서 아이들이 삼킬 위험이 없고, 조립과 분해가 쉬워 작은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럭을 끼우고 해체하며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기존 레고 블럭과 호환이 가능해 나이가 들어도 놀이 확장이 가능합니다.

 

 

• 1.5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 BPA와 독성 물질이 없는 재료로 제작됩니다.
• 블럭의 크기가 커서 유아들이 삼킬 위험이 적습니다.
• 농장, 공룡, 숫자놀이, 공사장 등 다양한 세트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습니다.

 

 

자석블럭 : 맥포머스 (Magformers), 큐블로 (CUBLO)

 

맥포머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석 블럭 브랜드로, 자기장을 이용한 안전하고 창의적인 장난감입니다.

맥포머스는 조립 후에도 구조물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교육적인 놀이에 적합한 다양한 테마 제품을 제공합니다.

 

큐블로는 국내에서 제작된 자석 블럭 장난감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자석이 안쪽에 감춰져 있어 삼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블럭이 비교적 가벼워 외출 시에도 놀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큐블로와 맥포머스는 각각의 장점이 뚜렷한 자석 블럭 장난감으로, 연령과 학습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좋습니다. 큐블로는 간단하고 저렴한 입문용으로, 맥포머스는 고급 학습 도구로 적합합니다. 두 제품 모두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특징	맥포머스	큐블로
연령	3세 이상	3세 이상
조립 난이도	난이도 조정 가능(초보~고급자)	쉬운 조립
가격대	다소 고가 (세트 2~30만원대)	상대적으로 합리적
디자인	복잡하고 다채로운 디자인 가능	단순하고 안정적
교육적 요소	STEM 및 3D 설계 학습에 적합	창의력 및 색상 학습에 적합

 

 

브랜드B 팝아티

 

120년 전통의 미국 완구회사인 브랜드B 팝아티 500피스는 어린이 창의력 발달을 돕는 DIY 비즈 세트로, 다양한 색상의 구슬을 연결해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악세서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장난감은 특히 소근육 발달과 손, 눈 협응에 도움을 주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자아이들의 필수 장난감으로 여겨지지만 남자아이들도 꽤 잘 가지고 놉니다.

 

악세서리를 만드는 용도 외에도 주방놀이, 기차놀이, 모래놀이 등의 다양한 역할놀이에서 주요 소품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 장난감은 특히 장시간의 집중력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도구로 추천됩니다. 쿠팡, 네이버 쇼핑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약 30,000~40,000원대로 다른 블럭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500피스를 사니 구슬들이 조금씩 사라져도 양이 줄어들지 않아요.  

 

 

빨대 블럭 : 다이소, 라라키즈

 

다이소 빨대 블럭과 라라키즈 빨대 블럭은 둘 다 빨대를 활용해 창의적인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블럭 장난감으로, 아이들의 창의력, 소근육 발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유용한 제품입니다.

다이소의 빨대 블럭은 가성비가 좋고(2,000원, 24년 11월 기준) 초보자가 간단히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빨대와 연결 부픔의 내구성이 강하지 않아 복잡한 구조물 제작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크기가 작아 외출 시 놀이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라라키즈의 빨대 블럭은 다이소 제품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 복잡한 구조물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안전 인증을 거쳐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더욱 안심이 됩니다. 다양한 테마 세트가 있어 놀이 확장성이 높으며 다이소 제품보다 크기가 상당히 커서 큰 집이나 자동차를 만들어 들어가 놀 수 있습니다.  

부담없이 다이소 빨대 블럭을 구매해보고, 아이 성향이 맞다면 라라키즈의 빨대 블럭을 추가로 구매해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라키즈의 빨대 블럭도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어서, 저희는 친척 집들이 갈 때 아이들 선물로 구매해 함께 놀이했습니다. 5살인 조카가 혼자서 별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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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다가 본인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어떤 선물을 받고 싶니?"

달콤한 간식을 원없이 먹고 싶은 4살 첫째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주먹만한 사탕을 받고 싶어합니다. 

한 살 더 먹더니, "주먹만한 사탕 10개 받고 싶어!!" 가 되었어요.

날아다니는 비행기, 헬리콥터를 가장 좋아하는 3살 둘째는, 

"커~다란, 아주아주 커어다란 빨간 소방 헬리콥터를 받고 싶어!!"

라네요. 

 

역시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실제로 저희 첫째아이는 작년 크리스마스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선물 중에서 (사실은 부모가 보낸) 주먹만한 딸기 롤리팝을 가장 좋아했지요. 

돈을 가장 좋아하는 엄마아빠와 달리 1년 중 단 하루뿐인 날에도 사탕을 받는 게 소원이라는 아이를 보면, 그 풋내나는 순수함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언제까지고 산타 할아버지를 믿는 어린아이로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어떤 선물을 준비하든 아이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올해도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