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딱 좋은 광명동굴🥶] 시원하고 볼거리도 많아 즐거운 동굴 체험 (+주차,입장료 할인)

'에이~ 동굴이 시원하면 얼마나 시원하겠어?'

 

뉴스에서 여름피서지로 광명동굴이 소개될 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막상 가보니 왠걸..

너무 추워서 입김이 나올 정도였어요!

 

다른 가족들이 외투를 입고 가길래

'30도가 넘는데 외투까지는 아닌 것 같아' 생각했는데,

동굴로 들어서는 순간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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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주차요금&입장료

 

✅ 주차요금

 

기본 주차 요금이 저렴한 편으로,

타지역 다자녀 가구는 주차 할인은 제외됩니다.

 

저희는 알아보고 가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앞차 따라가다가 주차를 했는데

1~3 공영주차장이 아닌 광명시자원회수시설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됐어요.

 

나중에 보니

광명동굴까지 가는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었습니다👍

 

 

✅ 입장료

 

2024년부터 요금이 인상되었다고 해요.

 

 

입장료는 타지역 다자녀 가구도 할인이 됩니다.

(광명시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무료)

 

저희 가족은

만 3세(36개월 미만) 유아 포함 타지역 2자녀 다자녀 가구라

주민등록등본을 보여드리고 요금 감면을 받았습니다.

 

 

 

 

 

광명동굴 볼거리들

 

 

에어컨을 켠 듯한 시원함은 기본이고,

구경할 게 정말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바람길을 지나 웜홀광장으로 들어서니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바로 동굴 예술의 전당이에요.

거대한 동굴 벽면에 비쳐지는 미디어 파사드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5살인 첫째는 아주 재미있어 했는데,

아직 어린 아이들은 무서운지 먼저 나가더라구요. 

저희 4살 둘째도 아빠와 먼저 나갔지요😂

 

그 다음에 위치한 곳이 동굴 아쿠아월드에요.

물고기 로봇이 있어요! 신기한지 아이들이 계속 따라다니며

헤엄치는 걸 구경했어요.

 

 

황금폭포와 황금길을 지나면,

지하세계로 향하는 긴 계단이 나와요.

(어린 아이들 안고 가는 아빠들, 힘내세요😂)

 

지하세계에는 거대한 용이 있어서 또 한참 바라봤어요

 

 

광명동굴은 일제시대 자원수탈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광산이래요.

이후 폐광된 광산은 40여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였다가

동굴테마파크로 개발됐다고 해요.

 

광산 안에 그 흔적들이 아직 남아있어요.

해설사님의 말에 의하면 관람한 갱도 외에

6개의 갱도가 위 아래로 더 있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죠.

 

 

빛의 공간 길을 마지막으로 동굴을 나왔습니다.

동굴 와인 와이너리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방문일이 마침 아이샤 게임 당일이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본게임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본게임 전에 (14시 이전) 자유이용이 가능해서

동굴에서 나온 후에 딱지치기, 젠가 놀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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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방문팁

 

광명동굴 가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정리해 봤어요.

 

✅ 운영시간

운영시간 : 9시 ~ 18시

입장 마감 시간 : 17시

매주 월요일 휴장

(※7~8월 성수기 기간 운영시간 소폭 변동, 별도공지)

 

 

⛔️ 유모차/트라이크/킥보드 반입 불가

가장 중요한 팁이에요!

 

동굴까지 가는 길도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많아서

아이들 이동수단 이용이 어렵더라구요.

(저희는 트라이크 2개 들고 갔다가 남편이 들고 다녔습니다😭)

 

오래 걷기 힘들어하는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아기띠를 준비하세요!

동굴 입구에 유모차 보관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가져오셨다면

보관하고 들어가면 되요.

 

 

✅ 긴팔옷 필수

동굴 내 온도가 연평균 12도 이하로 유지된대요 👀

 

열이 많은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너무 추워서 긴팔옷을 가져오지 않은 걸 내내 후회했답니다.

 

 

⛔️ 음식물 반입 금지

동굴 보존 및 안전을 위해

뚜껑이 없는 음료를 포함한 모든 음식물 반입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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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명동굴 방문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에게는 단순히 시원하기만 한 곳이 아니라, 

광산의 역사를 배우고, 깊이와 그 추위에 놀란 경험이었구요.

아이들은 용을 봤다며, 동굴에 박쥐를 찾으러 또 가야한다며 신나했습니다.

 

게다가 주차나 입장료 부담이 크지 않아서 더 좋았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빠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고! ㅎㅎ

 

푹푹 찌는 이 여름~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