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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소풍

[서울대공원 캠핑장 피크닉]피켓팅이 따로 없네~ 예약경쟁을 뚫고 다녀온 가족 피크닉! 시원한 계곡 물놀이와 놀이터, 주차, 예약 꿀팁 정리

by 하고봄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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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서울대공원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초록이 무성하고 계곡에는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절이에요.

 

저희 가족은 6월 중순, 비가 내린 다음날 주말에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잔잔한 비가 가끔 내리는 날씨였지만,

그래서인지 공기가 더 깨끗하고 시원한 나들이가 되어 아주 나이스👍 

 

그럼 지금부터 즐거웠던 서울대공원 캠핑장 피크닉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예약팁, 주차, 캠핑장 안에서 뭘 하고 놀았는지 모두 적어볼게요~

 

썸네일

 


[서울대공원 캠핑장] 예약 기본 정보

 

온라인 예약만 가능합니다.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익월 사용에 대한 예약신청이 개시됩니다.

 

※ 처음 예약신청을 하던 15일에 제 노트북에서 예약 서버가 다운되었는데,

정확히 3분만에 주말 모든 캠핑존/피크닉존 예약이 마감되더라구요😂

광클 필수입니다!

 

 

 캠핑장 이용시간

캠핑장 이용시간

 

캠핑장 이용은 당일 오후 12시 ~ 익일 오전 10시.

피크닉 이용은 오전 9시 ~ 오후 7시까지 자유롭게!

 

 

 캠핑장 이용 요금

이용 요금

 

2025년에 가격이 올랐다고 해요.

저는 처음 방문하는 거라 그렇구나..하고 결제했습니다.

 

 

 피크닉존 환불 기준

환불 기준

 

이용예정일 3일전에 취소할 경우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캠핑장 텐트 대여 시에는,

이용예정일 7일전/예약 당일에 취소할 경우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하네요.

 

 

 

[서울대공원 캠핑장] 예약하기

예약1

 

서울대공원 캠핑장 http://www.seoulcamp.co.kr/

 

서울대공원 캠핑장

청계산 맑은 계곡물, 울창한 산림의 상쾌한 공기, 모든 것이 전해지는 힐링 스팟.

www.seoulcamp.co.kr

 

 

1️⃣ 공식 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예약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예약2

 

2️⃣ 예약페이지 메인화면은 캠핑장이니, 빠르게 패쓰~ 

하단의 <피크닉장소 예약하기>를 클릭합니다.

 

 

예약3

 

3️⃣ 피크닉존에서 원하는 자리를 예약하면 됩니다. 

처음 예약하러 전월 15일에 들어갔을 때는, 모든 자리가 예약 불가(X표시) 상태가 된 후였지요 😂

(티켓팅엔 영 소질이 없는 1인..)

 

예약4

 

3️⃣ 예약에 성공했다면, 오른쪽 상단의 예약내역에서 빠르게 결제까지 완료해줍니다.

 

제가 예약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마침 금요일~일요일까지 비 예보가 있던 목요일 오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예약창을 열었는데 왠걸 한 자리가 취소된 거예요!

"비 오면 비 맞으면서 놀지~" 하는 마음으로

예약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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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캠핑장] 주차 안내

 

별 계획없이 다니는 스타일이라 아침에 주차장 위치 확인도 안 하고 일단 출발😂

 

 

다행히 <서울대공원 캠핑장 주차장>이라고 네비에 검색하니 나오네요~

 

네비가 이끄는대로 산길을 돌아돌아 향하다보면 주차장 진입로가 나오는데요.

 

이곳은 현대미술관 주차장 진입로입니다.

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차량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다행히 주차 안내원이 계셔서 캠핑장 왔다고 하니 더 올라가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예약5

 

비가 온 다음날, 토요일 오전 10시쯤 <서울대공원 캠핑장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빈자리가 제법 많았어요.

물론 입구에서 가까운 스팟은 아니지만요.

 

카트를 끌고 가다보니 주차장에서 피크닉존 가는 길도 제법 멀더라구요.

일찍 가셔서 입구쪽에 주차 성공하시길!

 

 

 주차 요금 안내

예약6

 

다둥이 행복카드 확인으로 다둥이 할인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네요!!

저희는 할인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정신이 없어서 호출버튼 확인을 못한 것 같아요.

※ 2인 이상 다자녀 가족분들께서는 꼭 할인을 받으시길 바래요!!

 

 

 

[서울대공원 캠핑장] 입장 안내

매표소

 

입구 매표소 키오스크로 입장팔찌를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입장료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지만, 이미 자릿세를 낸 터라 달갑지는 않더라구요.

 

과천시 쓰레기봉투 20l도 구매하라고 하는데, 반나절 피크닉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큰 사이즈라 쓰레기를 모두 집으로 가져가겠노라고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분리수거장에서 재활용품 배출도 가능하더라구요. 정말 쓰레기가 5l도 나오지 않았어요!

 

안내판

 

 

✅ 유모차, 웨건, 카트를 제외한 탈 것은 출입 금지됩니다.

각종 용품 대여 가능하니 확인하시고, 가볍게 피크닉을 즐기세요.

 

 

 

[서울대공원 캠핑장] 계곡 및 놀이터

전체 지도

 

전체 캠핑장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 했어요.

잘 보이진 않지만 사진에서 노란 네모로 표시된 부분이 피크닉존입니다.

계곡 중류에 위치해 있어서, 상류부터 하류까지 오가며 놀기 좋은 위치더라구요.

 

계곡 상류계곡 하류

 

시원한 물이 콸콸콸~ 쏟아지는 상류

물이 얕아 자연관찰하며 물놀이 하기 좋은 하류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물이 많은 편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예약했던 피크닉존 자리는 22번이었는데요.

 

매점까지 거리는 멀지만,

화장실과 개수대, 놀이터 올라가는 다리에 가까운 상류쪽이라

편의시설 이용하기 너무 좋았어요!

 

놀이터 지도

 

점심으로 간단하게 우동을 먹고는, 놀이터로 이동했어요.

놀이터가 넓어서 가장 윗쪽에 있는 외나무다리건너기 쪽은 못 가봤네요.

 

놀이터로 향하는 다리놀이터 스팟1

 

삽과 양동이 야무지게 들고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오르면,

피톤치드 뿜뿜하는 자연친화 놀이터 등장.

 

놀이터 스팟2

 

놀이터 스팟이 나뉘어 있어서, 이곳 저곳 다니며 모래놀이도 하고

열매 채집도 했습니다 ☺️

 

제 검지손가락만한 무시무시한 벌레들도 많이 발견했습니다 ☺️ (허허)

 

 

 

[서울대공원 캠핑장] 이용팁

 

 취소표 노리기

피크닉존 이용 요금은 3일전 전액 환불이기 때문에,

주말 자리를 예약하고 싶다면 보통 마지막 환불일인 수요일 밤 ~ 목요일 오전에 취소표가 나옵니다.

제가 예약했던 것도 목요일 오전 6시였거든요 😂

예약창에 자주 들어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구요.

 

 

음식은 미리 준비!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지만, 마트와 가격차이는 있습니다.

 

 

배달은 비추!

사실 저희는 치킨 배달을 시키려고 했어요 😂

서울대공원 바깥에 위치한 치킨집에서 현대미술관 주차장 입구로 찍고 배달이 가능하대요.

그런데 배달요금이 5천원 이상!!

가능하면 포장해서 오셔야 가정에 평화가 옵니다 🙏

 

 

놀이 도구(채집함, 곤충채, 양동이, 비눗방울, 공)

개구리&올챙이도 있고, 심지어 도룡뇽도 있어요!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커다란 사이즈의 곤충도 참 많구요.

그래서 채집함이나 곤충채는 필수인 것 같아요.

(채집함이나 곤충채를 포함한 놀이도구 매점에서 파니 시간이 없으면 그냥 가셔도 됩니다)

 

모래놀이터가 있으니 모래놀이 장난감도 있으면 좋겠지요~

조금 큰 아이들은 물에서 공을 던지고 놀기도 하더라구요.

 

 

 캠핑장 내 도로 카트 주의🚨

카트를 타고 캠핑장으로 올라오는 가족이 꽤 많아요.

특히 입퇴실 시간에는 캠핑장 내 카트 이동이 빈번한데, 그 길에서 가족들이 공놀이도 하고 비눗방울도 불어요.

 

제가 보기엔 아저씨들도 운전을 꽤 거칠게 하세요.

보호자의 주의가 필수입니다

 

 

 아이스박스&모기퇴치제

6월~9월 사이에는 아이스박스 필수!

특히 밀키트나 식재료로 생고기를 준비하셨다면 더욱 더요!

 

모기퇴치제는 모기뿐만 아니라 각종 벌레가 많아서 퇴치제를 준비하시면 좋아요.

다만 옷이 자꾸 젖으니 스프레이형을 자주 뿌려주시거나, 고체형태의 바르는 제형이 괜찮은 것 같아요.

저희는 패치를 준비해갔는데 모두 젖어서 효과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벌옷은 최~~대한 많이!

옷이 젖을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젖은 옷 입고 있는 걸 싫어해요. (3살 5살)

그래서 여벌옷을 1명당 4벌씩 준비해 갔지요.

 

그리고 모든 옷이 다 젖어 처음에 널어두어 조금 마른 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능한 여벌옷을 많이 챙겨가세요!!

 

 

 피크닉존 예약은 선택

입장하고 보니 피크닉존이 아닌 계곡 주변으로 돗자리를 가져와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도 제법 많았어요.

 둘레길을 걷는 분들도 많았구요.

 

입장료만 지불하면 되니, 자리가 조금 불편해도 감수할 수 있다 싶으시면

피크닉존을 굳이 예약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아이들 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자리에 붙어있지를 못해서

자릿세가 조금 아깝더라구요^-T

 


 

서울대공원캠핑장캠핑장 도로

 

우거진 숲 속,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도 비 내리던 숲 향기가 잊혀지질 않네요!

 

비록 맛있는 바베큐는 먹지 못했지만

아이들이 더 크면 재방문해서 제대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로!

 

저는 아직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다녀왔는데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과 8월이면 여름 피크닉으로 계곡만한 곳이 또 없잖아요.

 

가족들과 피크닉 혹은 캠핑 준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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