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입소 신청과 확정이 11월에 마무리 되고, 12월에 해야할 일은 바로바로 서류 준비!
우선 순위에 맞는 서류를 꼭 제출해야 해야하는데요.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준비 중인 부모님들은 어린이집에 제출해야 할 서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저희 둘째아이가 2025년도에 입소하기로 한 국공립어린이집 기준
입소 전 총 2번의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12월 첫째주와 2월 마지막주에 해당 월에 발급받은 서류로요.
만일 11월에 입소확정을 받고,
12월에 이직을 진행 중이거나, 12월~3월 사이에 퇴사를 하려고 준비 중인 경우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 놓는 것이 입소 취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저희 둘째가 입소할 국공립 어린이집을 토대로
2025년도 기준 어린이집 입소 서류 준비 방법과 절차, 맞벌이·취업준비자 서류 증빙 방법에 대해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가정이 공통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총 3가지가 있고,
경험 상으로는 2월 내에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급하게 준비할 서류는 아닙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기본부터 정리해볼게요.
주민등록등본 or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번호 뒷자리를 모두 포함한 최근 1개월 이내의 발급본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보호자의 가족관계를 증빙하기 위해서요.
예방접종 증명서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출력이 가능합니다.
사이트 가입 후, 자녀 예방접종증명서를 신청하기 위해
[예방접종 관리] → [자녀예방접종 관리] → [아이 정보 등록]에서
자녀 정보를 등록하고 시작하세요!
첫 화면 상단으로 돌아와 접종증명서 발급 탭을 클릭하여 예방접종증명서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국문 탭(필요하다면 영문)을 클릭하여 신청 페이지로 들어가면,
하단에 아이 예방접종증명서 신청란이 있습니다.
신청버튼을 누르면 신청내용을 잘 확인해줘야 합니다.
신청인과의 관계 확인 → 주소지 확인 → 접종구분은 전체 → 발급사유에 어린이집 제출용을 선택한 후 신청
인쇄하거나 PDF로 저장하면 서류 하나 끝.
https://nip.kdca.go.kr/irhp/index.jsp
영유아 검진표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영유아건강검진을 시행하죠.
관련 사업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진행하고, 사이트에서 영유아검진표 출력도 가능합니다.
부모인증서 로그인 → 건강IN → 가족건강관리에서 검진대상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처음 로그인하셨다면 영유아와 보호자의 관계 확인신청을 먼저 진행하셔야 해요.
자녀(영유아) 건강검진정보탭에서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조회를 클릭하시면 우리아이의 최근 검진결과가 상단에 노출됩니다.
구강검진을 제외한 가장 최근에 받은 영유아검진결과를 인쇄하시거나 PDF로 저장하면 또 기본 서류 하나 끝입니다.
https://www.nhis.or.kr/nhis/index.do
맞벌이 가정은 추가 서류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와 모 모두가 사업장에 근로 중이라면 취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2부만 제출하면 되니 간단하죠.
(육아휴직/기타휴직 중이어도 근로자로 취업증명 서류 제출이 가능합니다)
취업증명
- 재직증명서, 위촉계약서, 근로계약서 중 1부
- 아래 ①~⑦ 중 1부
① 고용보험 개별사업장 자격내역확인서 (근로복지공단)
②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③ 국민연금가입자 가입증명서 (국민연금공단)
④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⑤ 고용, 임금확인서 및 최근 3개월 이상 급여이체내역
⑥ 소득금액증명원
⑦ 기타 소득증명 가능 서류
자영업
- 사업자등록증 또는 기타 사업 자격 증명 가능 서류
- 아래 ①~⑤ 중 1부
① 소득금액증명원 (세무서)
② 부가가치세과세 표준증명원 (세무서)
③ 소득신고 증빙서류 (세무서 접수증 등)
④ 최근 3개월 이상 사업장 매출 장부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 매출증빙자료 별도 첨부 필요)
⑤ 기타 소득증명 가능 서류
대학(원)생
- 재학증명서 1부 (휴학중인 경우 불인정)
취업준비자
- ①~④ 중 1부
① 직업훈련과정참여 확인서·수료증
② 직업능력개발 훈련 수강증 (고용노동부지정 훈련시설 여부 명시)
③ 각종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 확인서
④ 구직등록확인증과 구직활동 증명서류
※ 구직활동 증명서류 : 면접확인서, 입사지원서, 실습확인서, 해당직군 자격증 교육 참여·이수 및 학원수강증 (출석 수업에 한함)
남편이 작년에는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을 했어요.
그래서 작년에는 프리랜서 근로 증빙서류를 제출했어야 했는데, 좀 더 복잡하긴 해도 불가능한 건 아니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별도의 사업자는 없었지만 이용하는 세무서가 있었기에 소득금액증명원 발급을 요청드렸고,
임금확인서가 별도로 없어서 최근 3개월 이상 급여이체내역을 증빙서류로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원에서 프리랜서 근로계약서를 제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던 사업장과 급하게 위촉계약서 작성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사업자등록증 없는 프리랜서로 일하던 시절 제출했던 서류는 총 3가지 였네요.
이 외에도 종합소득세 신고서, 노무 제공 확인서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 프리랜서 특성 상, 맞벌이 인정을 위한 서류가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준비 과정에서 해당 어린이집이나 복지로 상담센터(☎129)에 문의하여 명확한 지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준비자는 경제활동 가능성을 입증하는 2가지 서류를 준비하면 됩니다.
구직등록증과 구직활동증명서인데요.
구직등록증
모든 어린이집이 동일한지는 모르겠지만,
입소일 직전 최소 3개월 이상 고용24에 구직등록이 되어있어야 입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12월 1일부터는 꼭 구직등록이 되어있어야 해요.
고용24 사이트 인증서 로그인 → 채용정보 → 구직신청에서 필수항목을 모두 작성해주세요.
처음 작성하신다면 기본정보, 개인역량, 조건 등 채워야할 항목이 많아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미리 작성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할고용노동센터에서 구직신청정보를 확인 후
(저는 신청정보를 작성하고 등록증이 나오기까지 반나절 정도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하시는 게 마음이 편안할 거에요)
구직인증번호를 부여해 주며, 이때부터 구직등록확인증을 출력 또는 PDF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취업준비자 서류 준비 1부가 끝났습니다.
※ 고용24에서 구직등록신청을 했을 때, 구직활동 기간은 3개월입니다.
어린이집 입소 직전까지 구직등록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1~2월 중에 구직기간이 종료된다면 필히 잊지말고 종료일 전에 고용24에 방문하여 구직 재신청을 해주어야 합니다.
구직활동증명서
고용24 사이트 및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고용24 사이트 인증서 로그인 → 마이페이지 → 구직관리 → 알선/입사지원 내역 → 구직활동 내역 3개월 이상 검색
리스트 하단의 전체 출력 버튼을 눌러 리스트를 출력하거나 PDF 저장하면 또 끝입니다.
또 구직활동증명서를 채우기 위해 고용24 사이트에 이력서를 저장해두시고,
채용정보 → 일자리 찾기 탭에서 입사지원을 하셔야 하는데요.
고용24 내에서 맞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경우, 취업포털사이트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올려두고 구직활동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의 취업활동 증명서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 중요한 건 최근 3개월 이내에 진행한 구직 활동 내역을 포함해야하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취업활동을 한달에 한번씩은 미리 해두셔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취업포털사이트(잡코리아)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취업활동증명서 → 증명서 보기 후 출력 가능
Q. 맞벌이 서류는 매년 새로 제출해야 하나요?
A. 네, 입소 우선순위 확인을 위해 재원생이더라도 매년 신학기에 재직증명서와 소득증빙자료를 새로 제출해야 합니다. 취업준비자라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전에 미리 구직등록증을 재신청해두어야 합니다.
Q. 구직등록증은 어떻게 발급받나요?
A. 고용노동부 고용24에 회원가입 후 구직등록을 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Q.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연장 보육이 가능한가요?
A.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대부분 연장 보육을 제공하지만, 대다수의 어린이가 연장보육을 하지 않는 분위기라면
내 아이만 연장보육을 신청하기는 어렵죠. 어린이집마다 분위기가 다르므로 사전에 각각의 어린이집이나 맘카페,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이사 전에 이사지의 어린이집 서류를 준비하신다면,
방문 제출이 어렵다면 키즈노트나 어린이집 메일로 서류제출이 가능한지 어린이집에 문의 드려보세요!
저는 다행히 위 방법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하여 모든 서류를 출력하지 않고 PDF로 저장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이렇게 둘째의 2025학년도 어린이집 입소 서류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물론 입소 1주일 전인 2월 말에도(2월 24일 이후 발행된 서류로...) 제출을 해야하지만요.
첫째가 입소확정된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아직 키즈노트 입소 링크나 서류제출 안내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민간어린이집은 2월에 1회 제출만 하면 되나 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서도 2월에 1회만 제출했거든요.
이렇게 열심히 준비를 해도 입소 전에 물론 변동이 생길 수 있으니
12월~3월 사이에 입소순위점수의 변동이 있을 때는 꼭 어린이집으로 연락을 드려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입소를 위해 방법을 함께 힘써주실거에요.
2025년 유보통합 정책이 시행되는 새로운 해에
신학기 맞벌이 입소 서류 준비를 마친 지금,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하고 배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도 입소 과정을 통해 부모의 세심한 계획과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필요한 용품을 준비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어울릴 수 있도록 간단한 규칙을 가르치고
새로운 어린이집에 대해 자주 언급하면서 아이가 더욱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2025년도 자녀의 입소를 앞둔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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